아돌포 우르소 산업부 장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이탈리아는 테슬라 및 기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자국 내 자동차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르소 산업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현재 유럽에 공장이 없으며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고있는 제조업체가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또 BYD의 현지 최고 경영자는 이번 주 초 블룸버그 뉴스에 이탈리아 정부가 피아트 제조업체 스텔란티스 NV를 넘어 다른 주요 제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기업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우르소 장관은 "우리는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당연히 신중함이 필요한 진행 중인 과정이다"라며 "이탈리아는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늦게 시작했지만, 1년여 만에 추세를 반전시키고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새로운 관심으로 바라보도록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와 BYD는 궁극적으로 이탈리아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늦추고 있다. BYD는 작년 말 헝가리에 첫 유럽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르소 자오간은 테슬라가 베를린 외곽에 유일한 유럽 자동차 공장을 확장하는 것에 대한 현지의 반대를 강조하며 이로 인해 미국 회사가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