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는 6일(현지 시각)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시걸의 가격을 5% 인하하여 중국 내 가격 전쟁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YD의 시걸의 가격은 6만 9800위안(9700달러·약1294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주 초 BYD는 해외 시장에서 아토3(Atto3)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차량인 위안 플러스 크로스오버의 새 버전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12% 가까이 낮췄다
그리고 BYD는 지난달에는 한 세단과 탕 SUV의 새 버전을 더 낮은 가격으로 인하했다.
다른 일부 모델의 경우 작년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가격 전쟁은 지난해 초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기 둔화 속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올해 테슬라, 지리(Geely), GAC Aion, 립모터(Leapmotor), 샤오펑(Xpeng) 등 12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새 가격 할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