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6개 사업에 총 124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항공우주 부품 공정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주요 골자는 항공우주 부품 제조공정에 로봇·AI·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특히 산업부는 공정의 혁신과 함께 국내 부품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 확대를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첨단 우주항공 부품 생산공정 혁신과 항공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 124억 원은 모두 국비로 지급된다.
산업부는 사업 추진에 있어 국가전략 기술로드맵과 연계성이 높은 민간 여객용·군용 항공기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체 구조물과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분야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각 사업을 맡을 6개 기업이며, 회사별로 약 2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수출 연계 초도품 개발 및 공정 기술 고도화 기술개발 연구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우주항공청과 긴밀히 협력해 첨단 부품 기술력 확보에 필요한 제조공정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