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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중국산 EV, 캐나다 선적 급증

테슬라가 상하이의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자동차를 선적하면서 캐나다의 최대 항구에 미국과 멕시코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도착하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밴쿠버 프레이저 항만청이 2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중국에서 밴쿠버 항구에 도착한 자동차는 약 44,356대로 2022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테슬라
[연합뉴스 제공]

6월의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캐나다로 인도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산 전기차의 선적량이 급증했다.

미국산 자동차는 11% 증가한 14,945대, 멕시코산 자동차는 10% 증가한 14,156대를 기록했다.

캐나다 산업 단체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협회는 캐나다 정부의 소비자 인센티브가 중국산 전기차 제조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