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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사장 해임.."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 야기"

한미약품이 임종윤·임종훈 사장 형제를 해임했다.

한미그룹은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임종윤 사장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너가 모녀 측과 경영권 분쟁 중인 형제를 해임 시킴에 따라 분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의 임종윤(왼쪽)·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의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왼쪽)·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