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LG CNS가 인도네시아의 대기업인 시나르마스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IT 서비스 공급을 위한 것으로, 기업이나 공공 고객의 데이터센터 건설이나 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LG CNS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과 클라우드 전환 노하우를 활용해 합작법인 사업 추진을 보조한다.
이어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각종 절차 진행과 고객사 확보 등 사업 기회 발굴을 진행하게 된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구축과 금융·IT 융합 등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LG CNS는 인도네시아 IT 서비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4조 2000억 원에서 오는 2027년 약 9조 4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나르마스 프랭키 회장은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