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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금융사고…고객 돈 무단 인출

충북의 한 지역농협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지역농협 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고객의 정기예금 통장에서 여러 차례 돈을 인출해 사용했다. A씨가 빼돌린 금액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농협은 자체 점검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으며, 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중앙회 측은 현재 정확한 인출 규모를 확인 중이며, 감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이달 초 인출했던 돈을 다시 입금했으며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