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 9일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에서 '제28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 임원들과 2024년 신규 장학생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 및 장학증서 수여, 함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생 55명은재단으로부터 2년간 학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재단은 오뚜기 창업주인 故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53여명에게 85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해 상금 6000만원을 시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명에게 시상했다. 또한 2013년부터 식품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104명에게 98억여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