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연료전지 업체 두산퓨얼셀이 지난 11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협약의 주요 골자는 두산퓨얼셀이 수소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에너지 관련 진로·적성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에너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기조가 확산되면서 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수소 엔진, 혹은 수소 발전과 같은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소는 산소 없이도 발화가 가능한 인화성 물질로써, 세심한 관리와 극저온 운반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에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물질이다.
이에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을 잡고 국내 수소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수소에너지 기초 탐구 교육과정인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특강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특강은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해하고 수소연료전지의 원리 및 가치를 학습하며, 끝으로는 실제 발전소와 연료전지 공장을 견학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인천시교육청은 통해 수소에너지 기초 탐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천시에서는 수소에너지 안전성과 친환경성 등에 대한 홍보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에서는 서인천발전본부를 통해 에너지 발전 현장 시설 견학 세부 사항을 지원하고 관련 직무 소개를 도울 방침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향후 지역 대학교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두산퓨얼셀 회사 자체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