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세종대왕 동상 세척…황사·미세먼지 묵은 때 벗어

세종대왕 동상 세척이 이뤄졌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6일 별도의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

세종대왕 동상
▲ 세종대왕 동상 세척. [사진=서울시]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로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했다.

세척 작업 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냈다.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하고,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냈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