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에어컨 1분기 판매량 30% 증가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공감지능’ AI 에어컨이 주목을 받으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2024년형 휘센 에어컨 중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LG전자가 발표한 대표적인 공감지능 AI 에어컨으로는 휘센 ‘타워I’, ‘타워II’, ‘휘센 뷰’ 등이 있다.

특히 ‘타워II’는 올해 1분기 AI 에어컨 시장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최고 인기 제품이 되었다.

공감지능이란 AI를 통해 고객의 편리와 안전, 보안, 케어 등을 보조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고충을 공감하고 해결한다는 개념이다.

AI가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할 필요 없이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설정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AI 탑재 휘센 에어컨 [LG전자 제공]

더운 날씨에는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빠르게 식힌 뒤 약한 바람으로 자동 변경해 온도를 유지하며, 공기 질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정 모드를 가동하기도 한다.

아울러 최고급 라인업인 ‘LG 휘센 타워I 9시리즈’는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AI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냉방을 집중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필터클린봇 세균 억제 극세필터, 알러지 케어 공기청정 필터, AI 건조 기능 등 에어컨 자동 위생 관리 시스템도 구축돼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이재성 부사장은 “한층 더 강화된 AI 스마트케어로 쾌적한 일상을 제공하며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