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사고로 KTX 운행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25분쯤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회송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TX-산천 승객 등 4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궁화호에 탑승을 대기하던 승객들과 KTX-산천 승객 287명은 각각 대체편 열차로 옮겨 탔다. 이로 인해 무궁화호는 출발이 35분, KTX-산천은 25분 지연됐다.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와 후속 열차 지연 상황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