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신한은행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소상공인D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KT 이현석 부사장과 신한은행 김광수 부행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신한은행이 제휴하는 ‘소상공인DX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KT는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매장당 평균 50만 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에 더해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며, 가까운 KT 매장 혹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상담할 수 있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한 후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KT는 이번 협약과는 별개로 지난 5일 하이오더·AI 로봇 특화 소상공인 결합상품인 ‘으랏차차 패키지’도 출시한 바 있다.
KT 이현석 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