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저우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쯤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서 갑작스런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근 주민 5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 전날 토네이도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로 파악됐다.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20.6m가 측정됐다.
한편, 앞서 광저우가 속한 광둥성과 인근 광시좡족자치구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며칠 동안 폭우가 이어져 하천 범람과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