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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ESG 스타트업 발굴사업 박차

롯데웰푸드가 ESG 분야의 개방형 혁신에 기여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웰푸드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B.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인 이번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목적은 우수한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까지 이어나가는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특히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의 주제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위상에 맞는 ESG 책임 경영 강화를 꼽았다.

모집 분야도 이에 맞게 폐기물 재활용과 생산공장 용수 사용량 절감 등 ESG 관련으로 선정했으며, 그 이외의 롯데웰푸드 전 사업 분야 관련 자유주제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 기업 모집은 16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번에는 총 2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2024'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2024' [롯데웰푸드 제공]

참여 조건은 롯데웰푸드의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전국 소재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약 6개월간 롯데웰푸드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치며,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PoC 지원금을 제공하고, PoC 지원 종료 후에는 향후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 서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진행된 행사의 경우 약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시 선정된 ‘바다플랫폼’은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 밀크바 매장에 자사가 개발한 QR코드 블록체인 서비스 ‘세이피안’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 박민규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은 “향후에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