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라파 민간인 대피, 탱크 진입…지상전 우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마지막 피란처인 라파에 민간이 대피령을 내린 후 탱크들을 진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등 당국자들은 전날 밤 이스라엘 탱크들이 국경을 넘어 라파 동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탱크
▲ 라파 민간인 대피령 직후 탱크 진입. [EPA/연합뉴스 제공]

앞서 6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며, 수천명의 민간인이 피란길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라파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지상전을 강행하고자 하고 있어 지상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반입되는 주요 관문인 라파에는 북부에서 밀려온 피란민 140만명 이상이 머물고 있다. 이스라엘은 라파 동부를 하마스의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