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유럽 판매허가 철회를 신청한데 이어 시장에서도 철수하기로 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여러 변이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업데이트된 백신이 과잉 공급됐고, 이로 인해 백스제브리아(Vaxzevria)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더 이상 제조 및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3월 유럽연합(EU)에 자사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의 '판매허가' 철회를 자발적으로 신청했으며, 이날부터 EU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회사는 앞으로 영국 등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여러 국가에서도 같은 조처를 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