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석훈 별세…향년 85세

1960∼1970년대 영화배우와 감독으로 활동했던 남석훈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석훈은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

고인은 1962년 임권택 감독의 '두만강아 잘 있거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유현목 감독의 '푸른 꿈은 빛나리'(1963), 정창화 감독의 '철인'(1972), 변장호 감독의 '흑나비'(1974), 한국과 홍콩 합작의 '흑표객'(1974) 등 무협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감독으로서 액션 영화 '악명'(1974), 한국과 홍콩 합작의 '비밀객'(1975), '정무문(속)'(1977), '소림통천문'(1977), '너무합니다'(1983) 등을 연출했다.

▲ 자신의 연출작 '악명'에서 주연한 남석훈(오른쪽).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