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헬기 추락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오후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 헬기에 탑승한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란 헬기 추락 이란 헬기 추락](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2854/image.jpg?w=560)
▲ 이란 헬기 추락 지점 부근의 구급차.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도 탑승했다.
수색 중 날이 저문 데다 비와 짙은 안개 탓에 구조 헬기는 물론 드론을 띄우기도 어려워 도보로 접근하고 있어 사고 헬기 추락 지점을 파악하고 탑승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