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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자진 사퇴…성적 부진 책임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21일 구단 측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민성 자진 사퇴. [연합뉴스 제공]

이민성 감독은 지난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약 4년간 대전을 이끌었다. 특히 2022년 승강 PO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승리를 만들며 대전이 8년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로 승점 11을 쌓는 데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민성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한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