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로 비상착륙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SQ321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3시45분(현지시간) 난기류로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했으며 탑승객 1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보잉 777-300ER 기종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고도 1만1300m에서 순항하던 중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5분 만에 9400m까지 급하강한 후 방콕에 착륙했다.
싱가포르 항공기 사고 사망자는 영국 국적의 제프리 키친(73)으로,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한국인 탑승자는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