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신경작용제 추정 가루가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20대 여성 승객 A씨가 "가방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 인천공항 신경작용제 추정 가루 발견 현장. [연합뉴스 제공]
인천공항공사와 소방 당국 등이 확인한 결과 해당 가루는 65g가량이었으며 신경작용제로 의심됐다. 이에 육군 17사단 화생방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신경작용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경남 김해에서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체크인 카운터에 와서 가방 안을 봤더니 모르는 검은 봉투가 있었고, 그 안에 이상한 가루가 있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