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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머크, 바이오의약품 개발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독일의 과학기술 솔루션 기업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위해 머크의 제약·생명공학 원자재 사업부 ‘머크 프로세스솔루션’에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공정 개발 분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이 실제 진행될 경우 양사는 향후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공급망 구축 및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부터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 씨그마’와 협력하며 미국에 바이오캠퍼스 공장을 증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머크 프로세스솔루션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협력 추진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 머크 프로세스솔루션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협력 추진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머크도 지난 29일 대전에 4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원부자재 공장 기공식을 개최하면서 국내 바이오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이번 협력은 송도와 대전을 넘어 우리나라가 바이오 의약품 강국으로 거듭나는 ‘윈-윈’ 전략이 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협력 및 제휴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CDMO(위탁개발생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