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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트 폭발…차량 10여대 불타

부산의 한 마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 식자재 마트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났다.

부산 마트 폭발사고 현장
▲ 부산 마트 폭발사고 현장. [연합뉴스 제공]

해당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불이 시작돼 가스통이 연쇄 폭발하면서 화재가 커졌다. 또 가스통이 인접한 주차장으로 날아가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고, 마트 유리창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97명과 펌프차 등 27대를 동원해 오전 11시55분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불씨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