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Arm CEO, 5년 안에 PC 시장 점유율 50% 목표

Arm 홀딩스의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5년 안에 윈도우 PC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하드웨어 파트너는 Arm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컴퓨터 제품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rm의 미국 상장 주가는 3일 개장 전 거래에서 2.6% 상승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알파벳 및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 지능 기능을 갖춘 새로운 종류의 PC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개인용 컴퓨터에서 Arm의 기술 사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윈도우 운영 체제는 스마트폰의 부상을 이끈 Arm이 설계한 칩에서 실행된다.

인텔이 만든 칩은 수십 년 동안 PC 업계를 지배해 왔으며, Arm의 공세가 성공하면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것이다.

르네 하스(Rene Haas) 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윈도우에서 Arm의 시장 점유율은 향후 5년 내에 50%를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ARM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반 칩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 모음을 구축하여 AMD와 인텔의 x86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스 CEO는 “그들(Microsoft)은 지난 몇 년 동안 (개발자 도구에서) 그 어떤 것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그들은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매우 헌신적이다"라고 말했다.

하스 CEO는 퀄컴이 소비자와 기업에게 새로운 윈도우 기반 Arm 머신을 소개하기 위해 최초의 Arm 기반 칩을 설계했지만 다른 공급업체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