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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1372억원 규모 PC선 2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372억 원으로, 건조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진행된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건조를 완료해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10척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약 16조 32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PC선 [HD한국조선해양 제공]
HD한국조선해양의 PC선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이는 올해 초 발표한 연간 수주 목표 18조 원의 약 90%에 달하는 규모다.

선종별로는 이번에 수주한 PC선이 총 46척으로 가장 많으며, LPG 및 암모니아 운반선이 36척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LNG 운반선 8척, 에탄운반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등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도 여럿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