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은 25도를 기록, 올해 전국 첫 열대야로 파악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강릉의 기온은 이날 오전 5시53분 25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열대야는 6월10일로 기록됐으며, 이는 작년 6월16일에 비해 6일 앞당겨진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동시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