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런던의 신규 주식 상장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라즈베리 파이 주식은 공모가인 280펜스를 훨씬 웃도는 360펜스에 개장과 동시에 거래되었다.
라즈베리 파이 주식은 IPO 가격에서 무려 36% 상승했다.
저가 컴퓨터를 취미 생활자와 교육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게 만드는 이 회사는 IPO 가격을 범위 상단으로 책정한 후 시가총액이 약 5억 4200만 파운드(6억 8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지난 2월 카자흐스탄의 에어 아스타나 JSC가 글로벌 예금 수취인을 상장한 이후 런던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DLEK.
앞서 라즈베리 파이는 2022년 초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영국 칩 제조업체인 암 홀딩스와 소니 그룹의 반도체 부문에서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