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활주로가 운영 중단 12시간만에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화물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해 착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펑크 등이 발생해 공항 제1활주로 운영이 약 12시간 동안 중단됐다.
앞서 11일 오전 5시3분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편이 인천공항 제3활주로에서 이륙해 미 앵커리지로 향하던 중 유압 계통 이상이 발견돼 오전 7시5분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 화물기는 이륙하면서 타이어 조각이 떨어졌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와 랜딩기어가 파열됐다. 또 착륙 과정에서 항공등화시설도 일부 파손됐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활주로 운영을 중단했다. 2활주로는 재포장 중이라 3·4활주로만 가동돼 항공기 이륙·도착이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파손된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5분쯤 견인이 완료됐으며, 1활주로는 오후 7시30분쯤 운영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