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가 AI 기술 고도화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관련 부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과 삼성리서치 김대현 부사장,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 학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은 3년간 AI 공동연구센터에서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연구과제는 온디바이스 AI와 멀티모달 시스템을 위한 세부 기술 개발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과제에 참가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원활한 미래 우수 인재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AI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