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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4 엣지’ 출시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를 동시에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AI가 탑재된 고성능 신제품 ‘갤럭시 북4 엣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AI는 여러 방식의 인공지능 특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선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AI처럼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정보를 받아 고차원적인 분석도 가능하지만,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컴퓨터 내에서만 AI를 가동하면서 빠른 응답 속도를 중시할 수도 있다.

아울러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코파일럿 전용키를 처음 도입했다.

코파일럿이란 사용자가 AI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3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북4 엣지의 기능으로는 쉽고 간단하게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더’와 44개 언어에 대한 영문 번역 기능 ‘라이브 캡션’, PC 사용 기록 중 작업 이력을 검색하는 ‘리콜’ 등이 있다.

또 PC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동할 경우 갤럭시의 AI만 가지고 있는 ‘서클 투 서치’나 ‘통번역’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장 작은 14형 제품은 215만 원, 16형 제품은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 원과 265만 원의 2개 모델로 나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달 말까지 갤럭시 북4 엣지를 구매한 고객은 삼성케어플러스 이용권 12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 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