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테크놀로지스는 하모니 모바일 운영 체제(OS)에서 인앱 구매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애플과 알파벳의 구글이 앱, 게임, 영화, 음악 구독 등의 모바일 스토어를 통해 결제할 때 받는 일반적인 30% 인하보다 낮은 수수료를 검토하고 있다.
화웨이는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지금까지 하모니 OS를 무료로 유지해 왔다.

[AFP/연합뉴스 제공]
특히 모바일 앱 스토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의 경우, 화웨이는 개발자와 약 20%의 수수료를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샤오미와 같은 중국의 경쟁 안드로이드 스토어 사업자는 게임 내 구매에 대해 5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화웨이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안드로이드의 소유주인 구글과의 협력이 중단된 후 자체 하모니 OS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