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항만 물류 및 공급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신보는 지난 20일 해양진흥공사와 ‘항만 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측이 항만 인프라 구축에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공동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항만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항만물류 공급망 확보를 돕는다는 목표다.
향후 양측은 항만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지원 방안을 구축하며, 민간이 항만 인프라에 투자할 경우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 첫 공동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항만 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운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고 민간투자시장의 버팀목이자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