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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55억원 규모 DX 사업 완료

국내 정유 기업 에쓰오일(S-OIL)이 온산의 공장 운영 체제를 스마트 디지털전환(DX)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개발한 자체 통합 제조운영 관리시스템 ‘에쓰 아이맘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총 255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에쓰오일은 분산 운영되던 30여 개의 시스템을 하나로 모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또 안전 강화를 위해 이동형 CCTV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업도 실시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편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높은 지역이나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드론을 보내 점검하는 시스템도 구축되면서 공장 유지보수 작업의 최적화도 이루어졌다.

에쓰오일이 도입한 AI 기반 이동형 CCTV 시스템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도입한 AI 기반 이동형 CCTV 시스템 [에쓰오일 제공]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쓰오일 박형운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종이로 출력하던 절차를 전면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사고 예방 효과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