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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PBA 정상…3년만

강동궁이 PBA 정상에 올랐다.

25일 PBA에 따르면 강동궁(44∙SK렌터카)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강동궁은 김영원(16)을 세트스코어 4:2(4:15, 15:4, 13:15, 15:10, 15:13, 15:8)로 꺾고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강동궁
▲ 강동궁 PBA 정상 등극. [사진=PBA]

이로써 강동궁은 2021-22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무려 약 3년(1099일) 만에 세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PBA 다승 단독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누적 상금 4억원(4억5750만원∙4위)도 돌파했다.

강동궁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해 목말라 있었다. 결승전 초반에 어린 김영원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조금 부담됐다. 너무 잘 쳐서 당황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랜 시간 우승이 없었는데, 마음을 다잡았다. 또 레슨을 하며 기본기를 새로 점검한 것이 도움이 됐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조)재호처럼 대상을 받아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