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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화재…내년 입주 재개발 대단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28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아파트 재개발 건축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20명이 구조됐고 11명이 소방관의 대피 유도에 따라 몸을 피했다.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문동 화재
▲ 이문동 화재 현장. [연합뉴스 제공]

소방당국은 인력 108명, 차량 31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33분쯤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며, 오후 3시57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약 3000세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에 대해 재개발조합 측은 아파트 118동∼119동 사이 주민공동시설의 철근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스티로폼에 옮겨붙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