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탐사선 창어6호 귀환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가 53일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25일 오후 2시7분쯤(현지시간)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도착했다.
창어 6호는 달 뒷면 토양·암석 등 2㎏의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으며, 이달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이후 해당 분지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밀봉하고 달 뒷면을 촬영하는 등 표면 탐사에 나섰으며, 4일 오전 달 뒷면을 이륙했다.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은 과학자들이 달의 기원·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