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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DC, 중장기 첨단산업 협력 MOU 체결

SK그룹이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SK그룹은 EDC와 청정기술·배터리 등에 대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DC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 수출기관으로, 보험·보증·투자에 걸친 전반적인 수출 산업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에는 친환경과 디지털 정책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협력하는 것이다.

현재 SK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먼저 과제를 달성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캐나다 정부도 2050년까지 완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과 캐다수출개발공사의 첨단산업 협력 MOU 체결식 [SK그룹 제공]
SK그룹과 캐다수출개발공사의 첨단산업 협력 MOU 체결식 [SK그룹 제공]

이에 SK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사업에 안정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반도체·배터리 분야 기술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희토류·핵심광물 부국인 캐나다와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DC 머레이드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트워크 구축,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양국 간 무역 기회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