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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추진

이랜드의 물류 브랜드 ‘킴스클럽’과 ‘킴스 편의점’에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직매입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랜드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상품의 판로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는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에서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일괄 직매입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초기 판매 상품은 ‘토마토 고추장’ 2종과 ‘킹빈드립 무카페인 차’, ‘어린 작두콩 깍지차’, 귀리 단백질 쉐이크 ‘곡물하루’, ‘친환경 쌀귀리’까지 총 6가지다.

먼저 토마토고추장은 경기 광주의 청년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가 원료로, 찹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글루텐이 없고 나트륨 함량이 기존보다 40% 낮다는 특징이 있다.

이어 킹빈드립 무카페인과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전북 익산에서 재배한 작두콩을 원재료로 만들었다.

킹빈드립 무카페인은 작두콩을 볶아 만든 커피 대용 음료이며,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찬물에도 잘 우러나는 특성을 가져 여름철 활용성이 높다.

이랜드리테일의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의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이랜드리테일 제공]

한편 귀리 단백질 쉐이크 ‘곡물하루’는 전남 영암에서 재배됐고, 귀리를 비롯해 현미·보리·쌀·대두 등이 포함돼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이랜드는 농촌진흥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산 신품종 조기 보급 및 확대에 기여하고 판촉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역 명인과 청년 농업인의 새로운 식품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이랜드리테일 유통 지점에서 소비자들께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식품 협력사업을 통해 소비자 만족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