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시라카와를 선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브랜든 와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택했다.
두산은 지난 3일 웨이버 공시된 시라카와를 지명하고, 계약까지 완료하면 10일에 '공식 영입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라카와는 SSG와 계약할 때 취업비자를 받았고, 6주 동안 KBO리그에 적응하며 실전을 치러 영입과 동시에 마운드에 세울 수 있다.
왼손 투수 에릭 요키시(34)가 두산 베어스 입단 테스트를 받기는 했지만, 그는 취업비자를 받을 때까지 KBO리그 경기에 등판할 수 없다. 또한 약 1년간 실전을 치르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두산보다 먼저 시라카와를 지명할 수 있는 구단들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지 않아, 시라카와의 두산행에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