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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라이프·삼성물산, 매터 기반 스마트홈 협약

중국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업 아카라의 국내 합작회사 아카라라이프가 삼성물산과 스마트홈 사업 확장을 위해 힘을 모은다. 

아카라라이프는 지난 9일 삼성물산과 ‘매터 기반 플랫폼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CEO와 삼성물산 김명석 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아카라의 ‘스마트 매터 허브 M3’를 비롯한 매터 디바이스를 삼성물산 ‘홈닉’ 플랫폼에 연동해 사용자의 스마트홈 체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매터는 국제 IoT 통신 표준으로,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지난해부터 삼성물산과 IoT 관련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초의 매터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아카라라이프와 삼성물산의 매터 기반 IoT 연동 협약식 [아카라라이프 제공]
아카라라이프와 삼성물산의 매터 기반 IoT 연동 협약식 [아카라라이프 제공]

한편 매터가 적용되는 홈닉은 삼성물산이 개발한 아파트 생활 앱으로, IoT 기술에 기반해 문화생활과 건강 관리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홈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홈닉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로 적용한 이후 현재 16개 이상의 단지 입주민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CEO는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추후 출시되는 다양한 매터 장치들과의 연동을 통해 양사 간에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부사장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앱에서 매터에 기반한 시스템을 지원해 스마트홈 사용자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