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딥사이언스 분야의 기술 육성을 위해 대전 7개 기관과 맞손을 잡았다.
신보는 지난 16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카이스트홀딩스와 ‘공공기술 기반 딥사이언스 유니콘 기업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딥사이언스란 매우 복잡한 영역의 기술을 깊이 있게 파고들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학이다,
대표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된 mRNA 기술이나, AI 개발을 위한 뇌과학·딥러닝 기술 등이 딥사이언스에 포함된다.
향후 협약 참여 기관은 고난도의 신기술 분야의 공공기술을 활용해 딥사이언스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전 소재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해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협력한다.
아울러 신보는 각 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 연계 R&D 보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각 기관과의 협력으로 서로의 기존 지원사업을 연계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용보증기금 채병호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재 딥사이언스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해 신보, 지방공공기관, 기술지주회사의 역량을 총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기업 육성과 우수 공공기술 활용 지원을 위해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