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식품 전문 계열사 이랜드킴스클럽이 강남점 내부에 신규 즉석조리식품(델리) 전문 매장 ‘델리 바이 애슐리’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약 330㎡ 규모로, 킴스클럽의 지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올해 3월 강서점에서 첫선을 보이며 간편 식품 할인매장으로써 주목을 받았으며, 약 4개월 만에 2개 지점에서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킴스클럽은 강남점에 대형 매장을 신설해 산지 유통 직소싱을 강화하고 강남점을 신선식품과 연계한 델리 특화 매장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킴스클럽 델리 제품의 특징으로는 전 메뉴가 3990원대로 가격을 일원화했으며, 제품 종류를 약 150여 종으로 다양화했다는 점이 있다.
특히 이랜드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 퀸즈’에서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를 델리 제품으로 도입했다.
한편 이랜드킴스클럽은 애슐리 델리의 각 메뉴를 기존 마트에서의 공장식 즉석식품과 달리 매장별 키친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하도록 함으로써 외식 요리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델리 매장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매주 고객의 현장 반응을 반영해 개발, 내부 품평,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메뉴 다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식할 때의 뷔페 메뉴처럼 다양한 세계의 미식을 마트에서 고객들이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마트 델리 구축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