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식은 현대인의 경제 생활에 필수가 됐다.
이에 재경일보는 사회 생활 속 꼭 필요한 금융상식, 경제 용어, 시사 상식, 경영상식 등에 대한 정의와 실제 사례 등을 정리했다.
▶J커브 효과
J커브 효과(J-curve effect)는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어떤 변화가 초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최종적으로는 처음보다 더 나은 상태에 도달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 현상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알파벳 "J" 모양처럼 보이기 때문에 "J커브"라는 이름이 붙었다.
J커브는 정책이나 변화가 가져오는 단기적인 충격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 현상은 경제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경영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
J커브와 관련된 몇 가지 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환율 변동과 무역수지
J커브 사례: 원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원화 절하) 후, 한국의 무역수지 변화를 분석해 보면 초기에는 수입품의 비용 증가로 인해 무역수지가 악화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과정은 그래프 상에서 J자 형태를 그리며, 이 현상은 보통 환율이 변동된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나타납니다.
▶ 경제 개혁과 성장
J커브 사례: 1980년대 영국의 대처리즘(Thatcherism) 경제 개혁이 있다.
마거릿 대처 총리가 도입한 긴축 정책과 노동시장 유연화 조치들은 초기에는 높은 실업률과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져 영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책 변화의 단기적 부정적 영향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J커브 효과의 대표적인 예다.
▶ 기업의 대규모 투자
J커브 사례: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Toyota)가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했을 때, 초기에는 개발 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의 혁신 투자도 초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지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91401431
https://www.ynow.co.kr/mobile/article.html?no=3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