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신보는 다음 달 2일까지 제12기 혁신아이콘 프로그램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이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기본 신청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기업 중 연 매출 5억 원 이상이면서 2년 연속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인 곳이다.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신보는 약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혁신아이콘에 선정될 경우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과 0.5%의 최저보증료율,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및 각종 컨설팅·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지난 2019년 프로그램이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 기업에 7067억 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으며, 대표적으로는 유니콘 기업 ‘버킷플레이스’와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 반도체’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기업들은 신보의 지원을 통해 투자유치와 기업공개(IPO), 유니콘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12기 모집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