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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부여군, 특산물 제품화 프로젝트 추진

롯데웰푸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을 제품화해 홍보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지난 16일 충남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롯데웰푸드의 부여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과 관광 명소·문화유산 홍보 협력 등이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올해 가을부터 자사의 주력 스낵인 몽쉘·롯데샌드·빈츠 등 9개 브랜드에 부여 알밤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2개월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소비 트렌드 ‘로코노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와 행정안전부, 부여군의 지역 상생 협약 체결식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와 행정안전부, 부여군의 지역 상생 협약 체결식 [롯데웰푸드 제공]

현재 롯데웰푸드는 여러 지역 상생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지난 2020년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를 시작으로 2021년 ‘제주감귤 빼빼로’, 2023년 ‘해남녹차 빼빼로’ 등이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지역·기업 상생 모델’을 롯데웰푸드가 받아들이면서 본격 추진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행안부와 함께 매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더 확대하고 발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충남 부여군이 전 국민께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구감소 지역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기업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