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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4위…파이널 2연패 교두보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4위에 올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상혁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9를 넘었다.

우상혁
▲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4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우승은 2m31을 넘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차지했다. 2m29를 1차 시기에 넘은 벡퍼드가 2위, 2차 시기에 성공한 도로슈크가 3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3차 시기에 2m29를 넘어 4위에 자리했다.

4위 상금 2000달러(약 265만원)를 받은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5점도 추가해, 총 11점으로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공동 4위인 우상혁이 현지시간 30일 오후 9시2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20분)에 시작하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순위를 지키면, 현지시간 9월13∼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