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AI 추전’ 기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I 추천 기능은 알고리즘이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 패턴을 수집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현재 재직 중일 경우 회사 내 직무·지역·근무 조건 등을 반영해 개인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에는 구직자들이 관심있는 공고의 패턴을 활용한 구인 공고를 추천한다.
잡코리아는 이번 추천 서비스 도입을 위해 2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검색 이력이나 이력서 등 데이터가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하여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할 수 있다.
이외에도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와 비슷한 사례를 수집해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제공한다.
현재 AI 추천 기능은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와 마이페이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가 추가되어 합격축하금이 지원되는 원픽 공고를 AI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알바몬에서는 공고와 매칭 서비스에 더욱 특화돼 활동내역 중심 추천 기능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 추천 서비스 ‘프로필매칭’ 등이 제공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AI 추천 서비스는 구직자는 물론 구인 기업에도 전문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에 매칭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매칭 서비스의 정교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