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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피트니스 측정 정확도 95% 입증

삼성전자가 미국 유수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갤럭시 워치의 신체 측정 정확도를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연구기관 ‘휴먼 퍼포먼스 스포츠 과학 센터(HPSSC)’와의 연구에서 갤럭시 워치가 최대 95%의 정확성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갤럭시 워치의 데이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 협력을 이어온 바 있으며, 최근 심박수·땀 손실 추정치·최대 산소 섭취량·체지방률 등 건강지표 동시 측정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피실험자가 연구소의 첨단 계측 장비와 갤럭시 워치를 모두 착용한 상태에서 서로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먼저 달리기 중 심박수 측정 시 갤럭시 워치는 전문 심전도 장비와 약 90%의 유사성을 보였다.

갤럭시 워치의 측정 정확도를 검사하는 HPSSC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의 측정 정확도를 검사하는 HPSSC [삼성전자 제공]

또 2.5km부터 20km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리면서 땀 손실 추정치를 측정·비교할 경우 갤럭시 워치의 정확도는 95%까지 상승했다.

아울러 체지방률 데이터와 산소 섭취량 역시 각각 95%와 82%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운동 목표를 부여하며, 운동 후 회복 루틴과 체력 향상 정도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첨단 센서와 AI의 결합으로 측정 정확성과 맞춤형 정보 제공 능력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HPSSC의 아담 레플리 박사는 "이번 협력은 선도적인 기술력과 학문적 전문성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일으킨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혁신적인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