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의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이 판매량 상승세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8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30만 잔을 돌파했다고 오비맥주는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업그레이드 출시해 2개월 만에 20만 잔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 후 8월까지 3개월 만에 5배가 넘는 추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출시일로부터 매일 8500잔 이상 꾸준히 판매된 수치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분당 6잔씩 판매된 셈이다.
판매처 수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 3월 리뉴얼 출시 이후 약 20배 가까이 확장하며 생맥주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3월 기준 100곳이었던 판매처는 5월 말 1000곳을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출시 당시 목표치가 조기 달성됐다. 8월 말 기준으로는 1800여 곳까지 확대됐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수하게 디자인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 밀도 높은 거품이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한다. 전용잔에 따르고 100초가 지나면 거품이 풍부하게 차올라 흘러넘치는 한맥만의 '100초 환상 거품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을 비롯한 한식 요리 주점, 이자카야 등 한맥의 부드러움과 어울리는 업소들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맥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품평회에서 연이은 수상을 해왔다. 지난 6월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2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한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종합평가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 국산 맥주로는 유일하게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맥 고유의 밀도 높은 거품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